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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직 후 해외 일상

17. [폴란드] 바르샤바 올드타운 (바르샤바 역사 지구) rynek starego miasta, 바르샤바 성 요한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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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문화과학궁전을 보고나면, 두번째로는 보통 바르샤바 올드타운이라고 하는 바르샤바 역사 지구를 간다.  
(예전 건물들이 남아있는 동네? )


큰 광장은 주말에 가면 무슨 공연도 자주 열리고, 내가 갈때는 한국 오렌지 카라멜 그룹 같은 의상을 입은 여자애들이
춤추고 다른 사람은 촬영하고 그랬다.
곰탈도 있고 ㅎ (요런건 사진찍으면 유료 ㅎ )


바르샤바 역시 여름에는 땡볕이 덥기 때문에, 이 큰 광장에 팔고 있는 모히또 같은 걸 먹을 수 있다.
5,6가지 맛중에 고를 수 있고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지만 ㅎ
그래서 못먹을 맛은 아니다. (약간 싱거운)


어쨋든 큰 광장에 큰 탑을 시작으로 큰 박물관?전시회 공간 하나와 그 왼쪽으로 중간 중간 골목길이 있다.
그리고 이 골목길 사이사이에는 상점과 기념품 가게들이 있고 쭉 따라가다보면


또 다른 작은 광장이 나온다.
이 작은 광장이 올드타운에서 유명한 사진 오랜된 건물들이 따딱 따닥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다.
(리네크 스타레고 미아스타 rynek starego miasta 라고 부른다고 했다. 다양한 양식의 건물이 붙어있는게 특징이랬는데 ㅠ 다 꼭같아보이는 양식이다)
얼핏 보면 우유곽 건물들 같기도 하고 ㅎ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유럽 건물들이다.


여기 근처에는 보석 호박 가게들이 많이 보였다. ㅎ  특산품인가? ㅎ
그리고 금색으로 모두 감싸 동상처럼 보이는 행위예술 하시는 분도 계셨고..
우리는 들어갈때랑 나갈때 다른 골목길로 갔는데, 들어갈때는 기념품 가게 들이 많았고 , 나가는 골목길은 먹을꺼랑 성당이 있는 골목길이였다.

바르샤바 성 요한 대성당
갈색의 교회 벽돌 색 건물이였는데 바르바샤에 총 3개의 대성당이 있는데 그 중 유일한 아치형 대성당이라고 한다.
마침 일요일이라 교회에 오르간 소리도 들었고, 미사 시간은 피해서 성당안에 종교인 한분이 계셨지만 그 안을 둘러다 볼 수 있었다.


다른 유럽의 성당에 비해서 큰 아름다움은 솔직히 없지만, 그래도 모자이크는 예뻤고 다른 유럽의 성당처럼 벽면에 중간 중간 종교 장식품들을 볼 수 있었다.
들어가서 우측 제일 안쪽에 예수님이 매달린 십자가 형상이 있었는데.
주일이고 형상에 마르고 괴로워보이는 모습이 마음이 무거웠다.

인상깊었던 점은 천장의 모습이다.
붉은색의 띄모양 장식과 깃발들은 오히려 여기가 성당이라기 보다 귀족들이 모이는 성 같은 느낌도 들었다.
(실제로 바르샤바의 왕 대관식 같은게 이 성당에서 했었다고 들었다. )

폴란드의 바르샤바는 굉장히 신기한 유럽이다.
수도임에도 유럽의 큰 랜드마크가 사실은 잘 안보인다.
지리를 알고 역사를 알고보면
참 큰 광활한 대지가 있는 나라 그래서 농수산품이 많고
유대인의 핍박의 전쟁의 피해를 많이 받은 나라
그래서 저항의 의식은 있지만 랜드마크가 잘 안보이는
어쩌면 경제가 약한 나라이다.

그래도 안정되고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
(수도 집값이 코로나 전만해도 2억정도인데, 최신 비싼 집값이 이제는 10억도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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