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휴직 후 해외 일상

19. [폴란드] 폴란드 바르샤바 브런치 크레페 맛집 Manekin 마네킨 , 일본라멘 UKI UKI 우키우키

반응형

바르샤바는 다들 한국과 많이 닮아 있는 도시라고 한다. 현대화된 건물이 많아서? 높은 건물이 많아서 일거다.
그래도 유럽하면 느껴지는 그런 브런치 맛집이 바르샤바에 있다.

Manekin 마네킨 _ 바르샤바 브런치 맛집

현지에서도 굉장히 인기 많은 식당이고 바르샤바 내에 체인점도 있다.  
그래서 보통은 웨이팅이 많은데, 부지런한 한국인 아침 일찍 가서 그래도 조금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대신 이미 꽉찬 자리 때문에 좋은 테라스나 창가 자리는 포기. (운이 좋으면 해당 자리가 빨리나가는 순번이라면 그 자리에 순서대로 갈 수도 있다.)
작은 테이블 자리에서 바쁜 웨이터와 눈맞춤을 기다리며 ㅎ (그 사이 창가 자리가 낫지만!!! 그래도 너무 바빠보여서 자리 바꿔달라곤 안했다.)

운이 좋게도 이른 시간이라 마네킨에 블랙퍼스트 메뉴를 먹을 수 있었다.


나는 달걀과 베이컨이 들어간 팬케익, 그리고 일행은 토스트를 시켰다.
여기 아아는 메뉴판에 없기 때문에 둘다 따듯한 커피
한국인은 커피지! ㅎㅎ 폴란드는 카페마다 커피 가격이 매우 비싼데 ㅠ (다른 물가에 비해)
이 모닝타임에는 7즈워티 밖에 안한다. (보통 폴란드의 유명 편의점 zabaka 에서 커피를 먹어도 11즈워티다.)


아침이라 그런지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이시간대에 직원들은 들어오는 손님들, 빨리 자리를 마련하려고 나가는 테이블 정리,
그리고 주방까지 주문, 음식 전달 등으로 매우 바빠보였다.

주문받는데도 몇십분 , 그리고 음식도 꽤 오랜 시간 후에 서빙 됐다.
음식 전에 커피가 먼저 나오는데 커피는 빨랐다!! ㅎㅎㅎ


그래도 커피맛도 훌륭하고, 나는 이런 유럽 브런치는 호텔 조식말고는 자주 먹을일이 없어서 맛있었다.
그냥 팬케익! 시럽 듬뿜 초코렛 더미 듬뿍 메뉴도 물론 있지만,

이렇게 계란이랑 베이컨이랑 곁들어지는 야채랑 먹으니까 햄버거 마냥 정말 한끼 식사였다.

커피맛도 훌륭
가격도 저럼
위치도 문화궁전과 매우 가깝다 (현재 바르뱌사에 매장 2개, 두 매장이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이 다르다.)

그리고 기다리며 바라보는 인테리어도 이뻤다. ㅎ

UKI UKI 우키우키 _ 바르샤바 일본라면 전문점


일본라멘은 서양인들에게 인기만점이다. 그리고 한국인들도 라면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지.
바르샤바에도 이런 일본라멘 식당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


물론, 웨이팅은 길다.
식사 시간을 피한 3,4시대에 갔는데도 만석이였고 이미 웨이팅 줄도 좀 있었다.
면인데도 순환이 빠른편은 아닌지 조금 웨이팅이였는데도 30분 정도는 기다려서 식당에 들어 갔던것 같다.
그래도 주문은 굉장히 빠르고 음식도 굉장히 빠르게 나오는 편이다.

나는 라면스타일로 일본 돈코츠라멘을 시켰고, 일행도 똑같은 메뉴와 콜라를 시켰다.

그리고 매장을 둘러보면 여기 매장은 면으로 인기가 많아서인지 서양인들은 라면보다는 자루우동과 녹차를 먹고 있는 테이블이 많이 보였다.
굵은 면에 간장베이스 소스를 적셔먹는 메뉴

콜라는 그냥 잔과 콜라만 주는데, 따로 아이스를 달라고 하면 아이스도 같이 준다.
가격은 생각보다 살짝 비싼편이다.

45즈워티, 만육천원정도?


원래 유럽은 마트 물가는 저렴한 편이지만, 외식 가격이 비싼편이라고 한다.
폴란드는 넓은 평지 때문인지 마트 물가가 정말 저렴 ( 편의점에서 사과 1개가 무게당 가격이긴 하지만 대충 500원정도 꼴이다.)  

맛은 맛있는 편이다.
면도 얇아서 술술 들어가고 국물도 맛이 있다.
단, 굉장히 맛집이라고 들어서 많이 기대하긴했지만 (일본 라멘 맛집이 한국 , 다른 나라 모두 많긴 하니까 익숙하긴했다.)
돈코츠 라멘에 고기는 큼직한 두종류를 주는데 ㅠㅠ 한종류는 맛이 쪼금 누린내가 살짝 났었다.

테이블도 혼자 온 손님도 민망하지 않도록인지 4인 테이블을 칸막이로도 나누어놔서 2인 또는 1인이여도 프라이빗하게 느낄수잇게 해놨다.
근데 ㅋㅋ 창가는 창밖 테이블이랑 붙어 있다.
오히려 붙어 있는 안 테이블 보다 밖에가 더 잘보여 ㅋㅋㅋㅋㅋㅋ

웨이팅이 길어 힘들었지만 (서서기다려야함) 맛있어서 기다릴만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