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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직 후 해외 일상

10. [이탈리아] 이탈리아 남부 여행 로마에서 소렌토 가기! (기차와 지하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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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에서 랜드마크를 보고 나서, 이번에는 휴향지로 떠나기로 했다.
유럽인들에게도 휴향지, 사랑을 하려면 이탈리아로 가세요! ㅎ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 > 포지타노 > 아말피 .

보통은 로마에서 남부투어로 배도 타고 내려가서 몇시간 정도보고 올라온다고 했는데
우리는 진짜 휴향처럼 휴향지에서 숙박하며 즐기기로 했다.

로마에서 이탈리아 남부 가는법 - 로마>나폴리>지하철 or 로마>살레르노>배

로마에서 일단 남부로 가기!  우리는 갈때와 올때 다른 방법으로 두가지 방법을 모두 이용해봤다.
갈때는 거점으로 나폴리에 가기.  그리고나서 나폴리에서는 또 지하철 또는 급행지하철을 골라 소렌토까지 갔다.  

기차를 타고 로마 -> 나폴리로 가기 위해 터미널 테르미느역에 왔다.

한국인한테 익숙한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도 있고, 일본라멘 파는 스시델리 코너도 있고,
유럽에 유명 체인 폴 카페, 그리고 스타벅스도 있다. ㅎ


이탈리아에서 스벅은 여기서 먹었다.
아아 하나. 아라떼 하나.
피스타치노 크로와상 하나. 살구쨈 크로와상 하나.

똑같은 스벅인데 뭔가 커피도 조금 더 맛있고, 크로와상도 맛있다.
가격도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좀 더 싼거 같은게.. 로마에서 이가격이면 가성비 같다.

빵말고 밥도 있다 ㅎ


다해서 만오천원 정도 나왔다.
대신 이른 아침인데도 복작거렸다.

자리에서 기차 플랫폼 정보를 볼 수 있는데, 먹다보니 금방 시간이 가서 후다닥 서둘러 기차타러 갔다.  

Fressiarossa기차타기

우리는 트랜이탈리아 Frecciarossa 프리미엄? 1등석? 자리를 예매했다.
처음 타보는데 ㅎ 이게 한자리씩 마주보는 자리가 있고, 두자리씩 마주보는 자리가 있다.
두명이면 ㅎㅎ 한자리씩 마주보는 자리 추천. 일행이 둘이라 두자리붙어 있는걸 예매 했는데 ㅋ
상대방도 모르는 일행둘이 붙어 예매해서 ㅋㅋ 넷이 기차 탔다.
테이블을 공유 ㅎ


그래도 이걸 예약하면 가격은 좀 나가지만, 가는 내내 정말 쾌적하다. 물티슈도 주고 간식도 주고 물도 주고
중간에 티나 콜라같음 음료 서비스도 준다.
뭔가 아침이고 기차안에 타게 되니까 조금 추웠다 더웠다 했었는데 따듯한 티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기차로 한두시간 가게 되면 나폴리에 정차한다.

뭔가 남부라서 더 덥지 않나 싶었는데. 로마보다 시원하다. 바람도 잘불고
대신 습하긴해서 오히려 실내에서 더 땀이 났다.
나폴리 터미널도 나름 큰 터미널이라 안에 H&M 같은 옷가게도 있고, 서점도 있고, 플라잉타이거 같은 팬시점도 입점해 있었다.

지하철 타기 - 일반 또는 급행


여기서 다른층까지 쭉 걸어가면 지하철 환승구역이 나오는데.
이게 조금 힘들다고 해서 우리는 급행 express로 예매 했다.
근데 이상하게 역무원 셋이 일반 지하철 탑승객은 바로 보내주고 급행 탑승객은 한쪽 구석에 대기하게 했다.


실내안은 매장이 아닌이상 복도에는 에어컨이 전혀 안나왔기때문에 무슨 찜질방인줄 알았다.    
(번화가를 안즐겨도 쾌적하겠다!  로마-살레르노-배 추천. 나는 번화가 껴야 된다! 로마-나폴리-지하철 추천.)

탑승시간 한 5분 전쯤 급행 탑승객을 우르르 보내주고 자유롭게 자리 맡아 탔다.
ㅎㅎㅎㅎ 그런데 자리에 타도 에어컨 어디있어요?
덥게 한시간 정도 지하철 타야 소렌토역이다.

기차여행의 좋은점은 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 체력이 안좋거나 더운게 싫다하면 배를 타라 ㅎ
더위도 같이 겪으면 추억이 되기 시작하나 ㅎ 서로 힘들을 공유하며 도착을 기다리다 도착할쯤은 정말 뭔가 웃음이 서로 마구마구 나왔다. ㅎ
그리고 신기하게 남부 다가오면 창밖 풍경이 바뀌기 시작했다.
META역 이후 부터 와 산속에 집들이???

9시 30분 넘어 이동해서 오후 1시가 안되서 드디어 소렌토에 도착했다~~

남부중에 소렌토는 좀더 바다와 주변 산이 잘 보이는 휴향지 풍경이였다.
물론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여기는 좀 더 쇼핑할 거리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그리고 풍경을 멀리서 보는 느낌이였다.
사진을 찍는 큼직큼직한 풍경의 뷰포인트도 많다.
(물가도 아말피>소렌토>포지타노 순이다. 그리고 체감 상점 크기는 아말피>포지타노>소렌토 순)


양옆에 상점을 쭉 거리에 두고 가운데에 큰 산을 둔 풍경
그리고 광장 입구 원형 교차로에 있는 거리에서 절벽 난간을 낀 풍경
광장에서 밑으로 내려가서 바닷가와 가까이에 둔 풍경


큼직한 풍경의 그림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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