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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직 후 해외 일상

34. [스위스] 겜미패스 전망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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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하기 밀려서 기억이 흐려졌지만 ㅎ
로이커바트에 가서 정말 멋진 뷰를 보며
이것에서만 즐길수 있는 또 하나의 레저로 겜미패스를 끊고 높은 곳에서 로이커바트를 내려볼수도 주변에 스위스에 이쁜 산 정상들을 볼 수도 있다.


ㅎㅎ

기대하며 갔는데.
스위스는 날씨가 중요해서 조상님의 덕이 필요하다더니
딱 가려는 날부터 여름에서 눈보라가 치기 시작했다.
(몰랐는데 이때 동유럽은 10년만에 폭우랬다 와우)
그리고 다음날 주변은 겨울왕국이 됐다.

설산이다. 설산.


우산도 챙기지 않아서 눈도 맞고
여름에서 한순간 겨울이라 춥기도 했지만 ㅎ
워낙 스위스가 날씨가 변화무쌍한건지 겜미패스는
운행하고 있었다.


눈보라라 우리만 가겠거니했는데 ㅎ
이런 날씨에도 올라가는 다른 외국인들도 ㅎ 심지어 개도 동반 ㅎㅎ
올라가서 정산을 가보니 한국인들고 있었다 ㅎ

큰 케이블카라 안전한 느낌이지만 ㅎ
생각해보니 나 높은곳에 케이블카 타고 가는거 안 좋아했다.
그래서 ㅎㅎ 올라갈땐 ㅠㅠ 밖에를 잘 안쳐다봤다.
개만 봤다 ㅎㅎ

그래도 되게 높게
되게 빠르게 정상에 도착한다.
눈보라가 무색하게 거뜬이였다.


도착하자 마자 내리면 포토스팟이 딱있다 ㅎ
우드 벽에 주변에 보이는 산을 까맣게 표시한 스팟
그리고 타고온 케이블카를 글자박아 이쁘게 꾸민 스팟

그리고 다른곳으로 가는 매표소와 식당?매점으로 이어지는 긴 복도가 있다.
이 복도 안이 찐이다 ㅎㅎ


여기서 기념품도 사고 멋진 통유리 풍경과 식사나 음료를
먹을 수 있고 ㅎ 이곳에 정산위에 두둥실 있는 유명한 사진 스팟도 있다.

외부로 나가는 통로 쭉가면 호수도 나올텐데


보면서 난 못찍는다 했는데 어차피 눈보라로 안열었다 ㅎ
여기서 겜미패스 컵 하나랑 시그니처 생맥주를 먹었다
내심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날씨가 잠깐이라도 개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ㅎ 한두시간 기다려도 개진 않았다.

포기하고 내려가는데 그 사이 덮인 눈으로 더 이뻐졌다.
산들이
사진은 못담지만 절벽 사이사이 나무 곳곳에 눈장식이
정말 이뻤다ㅎㅎ

날씨가 눈보라여도 아깝지 않을만큼
날씨 좋을때 겜미패스는 가져온 겜미패스 안내문으로 대신 ㅎㅎㅎ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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