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맛집들은 앞서 말한 부다와 페스트 중 페스트 지역쪽에 몰려있다.
다른 맛집 음식들은 다른 나라에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종류도 많아서.
헝가리에서는 굴라쉬, 랑고스를 먹어보라고 해서 그 위주로 찾았다.
성 이스트 성당 근처 맛집 - 젤라또 로사
젤라또는 사실 이탈리아지 ㅎ 하지만 여기 젤라또는 모양이 이쁘다.
(아난타라 뉴욕카페도 그렇고 ㅎㅎ 이상하게 이 나라는 맛보다는 이쁨이다. )
아무튼 장미 모양으로 한올 한올 꽃잎마냥 젤라또를 담아준다.
넘어올때 폴란드 LOT 라운지에서 이미 많이 먹어서 ㅋㅋㅋ 가장 먼저 투어를 시작한 성 이스트 성당 근처에 도착했을 때는 배가하나도 안 고픈 상태였다.
이 근처는 정말 식당도 많고 카페(음식도 같이 팜)도 많다
그래도 유명한건 먹어봐야지. 젤라또 로사는 성 이스트 성당에서 도보로 5분 !
입구 쪽에서 좌측 동상 기준 안쪽 길로 쭉 걸어 들어가면 오른편에 똭 나온다.
여러가지 색의 젤라또가 있는데 제일 처음에 고른 젤라또가 제일 안쪽으로 들어간다. (내 기억 맞겠지;;)
나는 철저하게 먹고 싶은거 보다 이쁜 색으로 담았다. ㅎ
노랑 안에 빨간 겉을 만들고 싶어서
망고랑 믹스드베리로 골랐다.
(스몰이라 두종류만! 사이즈 업하면 3종류 ㅎ )
종류 크기 차이 보단, 내 직원이 초보 같았다 ㅠㅠ ㅎㅎ그래서 꽃잎이 짱 두껍다 ㅋㅋㅋ 그래도 이쁨 ㅎ
(3종류는 바닐라, 베리, 솔티드 카라멜 ㅎ )
나와보니 입구쪽에 젤라또 모델 사진이랑 똑같.. ㅋ
아무튼 이쁘다.
맛은 뭐.. 젤라또 질감은 나지만 그렇게 있진 않다. 대신 뭔가 새콤 신선은 여전히 하다. (신맛 안좋아해 ㅠ )
(젤라또 맛은.. 무조건 이탈리아... ㅠㅠㅠ)
그래도 꽃 한송이를 받은 기분의 젤라또다 이쁘당 ㅎ
헝가리 오페라 극장 근처 맛집 - 레트로 랑고스 부다페스트
두번째는 오페라 근처에 맛집이다.
정확하게는 성 이스트바 성당과 오페라 사이에 있는 식당.
그래서 그 이동 사이에 먹기 좋다 ㅎ
매장이 나름 젊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어서인지 음식이 나오고 주문 받는게 빠르다.
내부 홀에서 먹을 수 있고 매장 앞 노상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매장안이 조금 어두워서 낮에는 노상 테이블 추천 ㅎ
내가 간 시간에도 노상에 다들 많이 먹고 계셨다.
매장에서 주문은 랑고스&음식 주문은 왼편, 그리고 맥주만 따로 오른쪽바에서 받는다.
드레프트 비어 생맥주도 있지롱 ㅎ
랑고스는 얼핏 보기에는 피자같은 비쥬얼이지만, 한국인에게는 호떡 도우이다. ㅎ
그래서 피자같은 맛을 기대하기 힘들다 ㅎ
그래서 나름 루꼴라가 든 피자 토핑의 랑고스도 주문했지만, 식사보다는 디저트를 먹는 기분이였다.
대신 호떡 도우의 기름짐 때문에 맥주랑 너무 잘어울렸고, IPA 를 좋아하는 편이라 맥주 맛집이였다. ㅎ
기본 랑고스도 많이 시키길래, 치즈 토핑만 추가한것도 같이 시켰는데
ㅎㅎㅎㅎ
그럼 밍밍하다 ㅎ 토핑이 있어야 한다. 이걸 먹으면 이 도우는 약간 한국인한테(호떡이 생각나서) 달달한 초코 토핑이 마구 생각났다.
이곳은 초코 토핑은 없고, 그 부다페스트의 그레이트 마켓 쪽에 가면 역시나 랑고스를 파는데 거기는 있다.
사실 랑고스는 여기저기에서 많이 파는데, 그만큼 부다페스트에 음식인건지..
뭔가 깔끔한 느낌의 가게들은 아니라서 여기는 반대로 깔끔해서 좋았다. 가격은 대신 그 여기저기보단 비싸다.
그래도 랑고스 자체는 저렴한 음식 ㅎ
뉴욕 카페 근처 맛집 -멘자 레스토랑
멘자 레스토랑은 다른 랜드마크랑 막 가까운 편은 아니다.
그래도 아난타라 뉴욕 팰리스 부다페스트 호텔, 뉴욕카페와 도보로 걸어 갈 수 있는 곳이다.
도보 15분 20분? ㅎ
다른 레스토랑도 즐비한 거리에 있다.
여기 사람들은 보통 노상에서 많이 먹는다는데 여기는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노상이나 실내나 거의 만석이였다.
그래도 테이블도 많고 순환이 빠르편인지, 거의 그대로 들어갔다.
처음 웨이터가 자리안내를 너무 좁은 테이블로 해줘서 바꿔줄수 있냐고 해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ㅠㅠㅠ
와 담배 냄새나서 미치는 줄...
2층과 연결된 1층에 열린 통로는 흡연구역이랑 이어져서 냄새가 난다.
매장 인테리어는 이쁘지만, 2층 자리 추천 추천.
다른곳과 달리 모던하지만 알록달록 하게 매장이 인테리어 되어 있다.
역시나 테이블마다 꽃 한송이 ㅎ
여기서 한국인들이 다 먹는다는 ㅎ
오리고기 리조또랑 , 굴라쉬 , 그리고 특이하게 어니언 튀김이 덮이는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우리는 술은 안먹고 라벤터 티랑 제로펩시 먹었는데 ㅎㅎㅎ 비싸긴 하다 18000포린트 나왔다.
맛은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있는 편이다.
나는 오리고기 리조또가 맛있었고 스테이크는 별로였다.
근데 일행은 오리고기가 별로고 스테이크는 맛있었다고 했다.
둘다 고기향때문에 별로라고 했는데 서로 다른 고기라서 ㅎ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메뉴에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유명한 메뉴들은 저렇게 벽에 걸려 있다.
주문하기 쉬우라고 ㅎ
굴라쉬는 정말 육계장 느낌이 나는데 그래도 다른 맛이다.
그리고 스프만 먹을때랑 안에 건더기랑 같이 먹을때랑 맛 느낌이 달랐다.
요건 다들 불호없이 먹기 좋은 것 같다.
메뉴 주문 받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특별히 인종차별로 보이진 않았다 ㅎ 정말 매장이 인기로 바빠보인다.
직원들도 대체로 친절했다.
'1. 휴직 후 해외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6. [오스트리아] 쇤부른 궁전, 쉔부른 정원, 비엔나 오페라극장, 오페라 카르멘 감상 후기 (8) | 2024.09.23 |
---|---|
25. [오스트리아]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 기차타고 가기, 비엔나 신상호텔 후기 햄튼바이 힐튼 비엔나시티웨스트 (14) | 2024.09.22 |
23.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난타라 뉴욕 팰리스 호텔링 , 뉴욕카페 후기 (14) | 2024.09.20 |
22.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군델 레스토랑 (4) | 2024.09.18 |
21.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지역 - 세체니 다리, 부다성,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 (2) | 2024.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