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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직 후 해외 일상

21.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지역 - 세체니 다리, 부다성,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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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에서 제일 예쁜 다리, 세체니 다리를 건너면 다소 높은 지대가 있는 부다지역으로 온다.
이곳에도 3가지 정도의 랜드마크가 있다.

부다성,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


지나가면서 본 세체니 다리는 다뉴브 강가랑 국회의사당이 잘보여서 아름다웠다.
이곳도 국회의사당 마주편만큼 부다페스트 야경 포인트라고 한다.
밤에는 국회의사당도 빛나지만 이 세체니 다리도 빛난다 ㅎ

-부다성
어쨋든 페스트지역에서 부다성쪽으로 이 세체니 다리를 건너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부다성이다.
가장 높은 지역인 느낌인데.(왜냐면 올라갈때 가장 많이 걸려서)
그래서 나는 다리를 따라 가까운 부다의성부터 갔지만, 그냥 버스를 타고 높은 지역으로 가서 어부의요새부터해서 부다성으로 가도 되지 않나란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 편할 것 같아서..)


원래는 그 올라가는걸 편하게 가기 위해 푸니쿨리, 나무로 된 케이블 카 같은게 있는데
헝가리 포린트가 저렴하다곤 하지만, 다른 물가와 비교했을때 짧은 시간에 비싼 편이라 그냥 뭔가 아까웠다.
그리고 분명 엘레베이터가 있다고 했는데...
그 다리를 건너서 바로 앞에 엘레베이터가 있는게 아니라.
건너서 좌측으로 한참을 가야 엘레베이터가 있다. (거길 타고 가면 부다성 가장 끝의 높은곳에서 쭉 안으로 들어오며 저 셋의 랜드마크를 볼 수있다.)

짧지만 힘든 가운데 계단길을 가게 됐다.
가운데 이지만 다리를 건너서 우측편 산길로 들어가는 길이다.
거기 들어가서 좌측으로 쭉 걸어가야한다.
그럼 푸니쿨라 정상과 똑같은 꼭대기 지역에 도착한다. 독수리 조각상이 딱 보인다 ㅎ
워낙 올라가는 길이다보니 계단 중간 중간도 포토스팟이 있는 편이다.

부다성은 미술관이랑 붙어 있고 그 안쪽으로 성벽들도 이어져 있다.
그 성벽 밑으로는 광장이 있어서 공연장소로도 쓰이는 것 같았다.
그 성벽 끝이 바로 엘레베이터랑 연결된 좌측 쭉 안쪽길이다.


바로 보이는 외관 말고도 안으로 들어가면 멋진 조각상이랑 분수가 있고 안쪽 건물도 있다.
공사중인 건물도 있다. ㅎ
처음에는 외관만 보고 부다성이 뭐지 싶었는데 이 안쪽이 부다성인것 같다.
(식당도 있다.)


-미차시 성당
부다성안쪽을 다 보고나면 다시 푸니쿨라 가운데 정원을 지나서 좌측으로 평지로 걸어갈 수 있다.
10분 정도 지나면 동상 하나정도를 만나고 또 10분정도를 지나면 미차시 성당이 멀리서 보이기 시작한다.
(동상 주변에서 길 건널때는 찻길이라 건널목 조심!)
여길 보고 아 이곳이 차가 오는 곳이구나 알게 되었다 ㅠㅠㅠ (차로 오면 엄청 편했을 텐데..)


마차시 성당은 내가 본 성당 건물중에 지붕이 알록달록 가장 특이해서 인상깊은 성당이였다.
나는 저런형태의 지붕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처음 봤는데, 나중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슈테판 성당에서도 똑같이 보였다.
동유럽은 저런 알록 달록한 지붕모양의 성당이 많이 보이나보다.


이 마차시 성당은 성모마리아 대성당이 원래 명칭이라고 한다. 그러다 헝가리의 유명한 왕 마차시1세 왕가 문장이 보관되면서 마차시 성당으로 불리게 되었다.
결혼식장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곳
고딕양식의 뾰족뾰족한 건축양식도 보이지만 도자기로 된 화려한 지붕이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이슬람 영향인지 의아했다.
두번째로 큰 성당이라지만 여전히 너무 커서 사진에 담기 어려운 화려한 성당이다.
저녁이 되면 종소리도 크게 들린다. ㅎ

-어부의 요새
이 미차시 성당을 빙 두른거처럼 근처에 성벽과 전망대가 마치 요새 처럼 있다.
어부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썼다고 해서 어부의 요새라고 불리고 있다.
건축을 뾰족뾰족하지도 마냥 둥글 둥글하지도 않고
로마의 콜로세움처럼 기둥 사이의 반원으로 이어져 성벽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네오로마네스크와 네오 고딕이 섞인 건물이라고들 하는 것 같다.
이곳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스팟이다.


돌하나를 붙잡고 찍어도 국회의사당이 나오고 ㅎ
돌세개를 붙잡고 찍어도 국회의사당이 나온다 ㅎ


그래서 이곳도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야경 포인트이다.
그리고 어부의 요새 성벽 마주편은 스벅이 있어서, 이곳은 야경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ㅎ
광장에는 여기에도 성이스트반왕 동상이 있다.


또 이렇게 무료말고 요새 위로 올라가는 성벽은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 , 거기에 첨탑에 가면 좀더 국회의사당이 잘 보이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ㅎ
그리고 사람도 덜 붐벼서 좋다.
입장료도 많이 비싸지 않았다.


유럽은 여름에는 해가 매우 늦게 9시는 되야 지기 때문에 우리가 간 9월 초에도 7시는 넘어야 해가진다고 했는데 실제로 거의 8시는 다 되야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부다페스트는 정말 정말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이다.


이곳에서 야경을 보고 도보 20분거리 부다페스트 뷰포인트 (구글 맵)에서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장소에서 야경을 보면 딱이다.
한 번에 야경을 볼 수 있는 딱이다.
(반대로도 가능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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