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처음 입니다. ㅎ
프랑스-파리, 영국-런던은 두세번 정도 갔었는데 우리 모두 이탈리아는 처음이라 로마도 처음이였다.
유럽하면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인데, 보통은 미술건축물을 좋아하면
시대순으로 이탈리아->프랑스->영국 순으로 관광하라고 추천한다.
우리는 프랑스>영국>이탈리아 순서로 이탈리아를 제일 마지막에 봤다.
나름 유럽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로마 테르미니역 ㅋ 터미널에 도착해서 숙소로 걸어가는데
와~거리거리가 로마다 싶었다. 고대 도시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 같았다.
프랑스보다 정말 큼직큼직한 유럽스타일 건물들이 붙어 있고 여기 저기 돌 장식들이 멋스러웠다.
원래는 넉넉한 일정이였지만, 비행기의 연착으로 조금 타이트하게 로마를 살펴보기로 결정했다.
우리 숙소는 테르미니역에서 도보 10분정도의 거리.
7시정도에 체크인을 하고, 도보로 20분 정도를 걸어서 콜로세움에 도착.
(가는길에 santa maria maggiore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지나갔지만, 주변이 다소 위험한 지역이래서
날도 어두워지는 시점이라 후다닥 지나만 갔다. 저기 주변에 기념품 가게랑 젤라토 가게가 있다. ㅎ 기념품에 미술품들을 가지고 긴양말 만들어놔서 귀여워 ㅎㅎ)
colosseo 콜로세움은 세번 봐야 한다고 했다.
아침에, 해질 때 그리고 밤에
우리는 해질 무렵에 가서 붉은 하늘과 같이 웅장한 콜로세움을 봤다.
주변에 기타와 노래를 부르는 버스킹도 있고, 콜로세움 기념품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분들도 있었다.
포토 스팟은 가자마자 왼쪽에 1. 도로를 막는 돌벽에 앉아서 컷
2. 중간에 도로를 건널수 있는 다리가 있는데 거기 가운데에 앉아서 정면 컷
3. 콜로세움에 가까이가서 계단 바로 아래 관광마차 근처에서 컷 이다.
다 보고나면 아주 조금만 걸으면 arco di constantino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나온다.
나는 파리의 개선문을 먼저봐서 형태도 비슷하고 조금 더 작고 올라가는것도 있는게 아니라 무엇보다 엄청 큰 콜로세움 근처에 봐서 지나갔다. ㅎ
나중에~ 콘스탄티누스가 밀비우스 다리의 전투에서 승리한 뒤 기독교를 황제로 처음으로 받아들이고 세운 개선문인걸 알면 조금 더 다르게 보였을 것 같다.
이 개선문을 지나 왼쪽으로 palatino 필라티노 언덕 주변을 걸어갈수 있다.
그럼 양옆에 포로 로마노가 얼핏 얼핏 보인다.
돌 기둥들이 얼핏 얼핏 보이고 돌 흔적들이 보이는 광장이다.
(보통은 콜로세움 티켓과 같이 입장권을 보여주고 안에 들어가는데.. 저녁은 들어갈수 없다. 문닫았다 ㅠㅠ 아쉽)
돌들만 보여도 이곳이 고대 로마 시민들의 주요 활동지라고 생각하면 멋진 건물들도 상상되고 다같이 투표하고 정치하는 모습도 상상이 가며서
괜히 민주주의도 생각나고 그런다.
프랑스는 시민 혁명이라면 이탈리아는 귀족 투표 민주주의 영국은 아직도 여왕이 존재감 있어서 왕권 중심이 생각난달까?
들어가지는 못해도 해 질 무렵 이 동글동글 돌 바닥을 고대 유적지와 높은 나무들과 멀리 보이는 개선문(아마 arco di tito 티투스 개선문)과 같이 걸어가니까
멋있었다. 해가 신기하게도 저 개선문으로 온다.
여기까지가 콜로세움 근처의 유적지 들이다.
일단 콜로세움까지만 오면 다 주변이 붙어 있어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투어 신청을 안해도.
주변 음악과 미술 등 예술과 더불어서 낭만을 느끼고 갈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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