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 근처 랜드마크를 살펴보고 이제는 로마의 두번째 랜드마크.
판테온을 보러가기로 했다. 도보로 또 20분 이상 걸어야 했고, 밤이지만 더운 8월의 이탈리아에 9시가 다 되어 가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콜로세움과 개선문을 등지고 걷는 큰 도보이고 금방 버스스탑이 보인다. stop3. (biglietteria palatino 근처. via celiovibbenna 길을 따라 걸음)
하지만!
우리는 버스를 타기 위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았다. ㅎ 보통 1.8유로.
여기 주변에는 보이지 않는다 티켓 파는 ㅠㅠ TABACCHI
그래도 시내 버스와 지하철들은 visa master가 되는 카드로 된다고 해서 일단 탔다.
다행이 카드로 찍힘 .
혹시나 무임승차로 보이면 벌금이 있대서 찍는거는 동영상으로 찍어두었다.
그리고 하나의 카드로 2번은 안됨. 두명이면 즉 2개의 카드가 필요하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멀리서 보이는 monumento a vittorio emanuele 2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우리나라에서는 조국의제단 이라고도 부른다.)
통일 이탈리아 초대 국왕 기념관이라고 한다. 기념관에 용사들 무덤도 같이 있다니 우리나라의 전쟁기념관 느낌이 났다.
어둡고 버스로 지나가면서 봐도 요즘지은것처럼 새거 같은 느낌이 깔끔했다. 현재는 조형물들을 정비하고 있었다.
그렇게 가다가 판테온과 트레비 분수 사이 길에서 버스를 내린다.
그리고서 chiesa di sant'lgnazio di loyola 산티냐치오 교회로 보이는 건축물을 지나 piazza di sant'lgnazio 광장을 지나서
도보로 일자로 쭉 천천히 10분 정도 걸으면 판테온이 멀리서 보인다.
판테온은 내가 로마에서 보고 싶었던 두번째 건축물이다.
큰 기둥이 멀리서도 불안해 보이지 않고 일자로 보이기 위해서는 실제로 일자가 아니라 중간이 두꺼운 곡선 기둥의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그리고 거대한 돌기둥과 더불어 무엇보다 내부에 기둥도 없이 동그란 돔의 돌 천장을 만들어낸 판테온 신전
로마는 아치형의 자부심이 있는것 같다. 기둥없이 곡선을 만들어서 세우는 그 건축 기술
콜로세움은 원형으로 판테온은 돔뚜껑으로 요즘 현대에도 건물에 곡선이 잘 안보이는데 한국은 가뜩이나 네모네모나고 높게 세우는데
뭔가 넓게 곡선이 보이는 돌의 웅장한 건물 느낌이 멋있었다.
스페인 가우디도 곡선을 정말 잘 살려서 빛과 모자이크가 화사한 장식이 화려한 느낌도 느껴져 아름다웠었는데 로마의 저 건축물은 그런 화려한 없이도 깔끔하게 아름답다.
밤이라 겉의 외부만 보았는데도 사진보다 실제가 규모가 상당해서 거대거대한 맛에 웅장했다.
여기 판테온 주변은 길에는 명품짭들을 내다 파는 잡상인, 아이들 눈을 사로잡는 장난감 파는 잡상인
기념품 가게 그리고 식당들 젤라또와 같은 디져트 가게가 즐비했다.
(버스 티켓을 파는 TABACCHI도 쉽게 보인다. )
심지어 저기 지나온 교회 주변은 스타벅스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터미널 다음으로 스벅은 여기 처음 봤었다.
여기 주변으로 나보나광장이 있지만, 거긴 명품 거리도 많지만
우리는 비행기 연착으로 시간이 매우 줄었음으로 과감히 생략했다.
안녕 이탈리아 명품
판테온 근처 정말 코앞에 생면으로 유명한 파스타 가게와 지올리타 젤라또 가게를 지나서.
이제 10시 넘어 트레비 분수로 걸어 갔다.
여기서 도보로 10분.
걷다가 걷다가 멋있는 원주도 봤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나선형의 줄이 조각되어 있고 그 줄을 따라서 인물들이 빼곡하게 조각되어 있다.
이 원주 역시 전쟁에 대한 승전 기념으로 세웠다. 그래서 전쟁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실제 네모난 탑은 그전에도 봤었는데 도리아 양식이라고 해야하나? 이렇게 밖으로 원형으로 나선형으로 묘사되어 있는 원주는 처음봐서 이뻤다.
(요기 건너편은 쇼핑몰도 있었다 ㅎ)
정말 곡선곡선의 로마네? ㅎ
이제 원주에서 길을 건너, 쇼핑몰을 끼고 야시장쪽의 길을 쭉 걸어가면 트레비 분수 광장이 나온다.
야시장쪽은 정말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바글 바글했다.
위험해 보이는 사람도 쫌 보이니 소매치기 조심조심하고!
뭐 파는거에 눈길도 주지 않고 쭉쭉 걸어갔다.
덕분에 ㅎ 뭐 기념품 산게 없다 ㅋㅋㅋㅋ
그리고 딱 가운데 트레비 분수 광장이 나온다.
와 정말 인파가 제일 많게 느껴졌다.
다른 곳보다 분수 광장이 좀 작아서 그런지 거기에 사람들까지 많으니까 너무 정신없었다.
그리고 밤에 본 트레비 분수 광장은 조명때문에 하늘색의 이쁜 물의 분수였다.
파워 I는 이런 번잡스러운곳에 오래 있기 힘들다. 서둘러 사진 찍고 나왔다.
다행이 가운데 사진 스팟을 주기적으로 비워주셔서 전체말고 일부분만 사진찍고 나왔다.
내가 간 기준에서 오른쪽 부분에는 11시가 되어가는 야밤에도 경찰 분이 있었다.
이곳에서 나와 도보 5분내로 버스 정거장이 나온다.
여기 근처에 rinascente 리나센트 백화점이 있는데. (로마 시내에 2개)
밤에 파란파란 조명의 창문들이 인상깊었다.
거기 근처가 버스 정거장이다.
요렇게 야밤 투어 끝.
숙소 오니 11시 40분이였다. ㅎ
아마 중간 식사나 간식 타임 빼면 더 짧을 거다. 그래도 야간에 유적지 간간히 보면서 저녁식사도 끼면 좋은 코스인거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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