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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휴직 후 한국 일상

D-8. 오후 독서 -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2장, 3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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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어려운 경제정보 쉽게 읽는 법. 이 책은 경제를 보는 실력을 키우려는 독자를 위해 경제 원리를 정확하고 간결하게 풀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썼고, 실제 경제기사를 해설한 '기사독해' 에서는 독자 스스로 이 책을 읽고 과연 쓸만한 지식을 얻었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독자가 경제에 문외한일지라도 읽다 보면 절로 전문가처럼 경제를 보는 안목을 얻을 것이다. (책 속 권말부록 포함)
저자
곽해선
출판
동아일보사
출판일
2002.01.07

                                    (2023년 책을 보고 있는데.. 티스토리야 언제 책 글감 업데이트 해줄꺼니? ㅜㅜㅜㅜ)

하루에 한장 정도는 오전에 읽을 줄 알았었는데, 역시 계획처럼 하루가 흘러가진 않는다.
그래도 꾸준히 경제 도서를 읽으려고 노력한다.




오늘 미장은 미친듯이 하락하고 있고, 기술주들은 난리 난리다 ㅎ
메타 뭐 실적 난리라도 난거니?ㅎ 왜 그러니 이제 트럼프 아니라 바이든 출마 포기해서 해리슨이 될 것 같다던데..
호재 아니야??


아무튼 다시 책 리뷰

2장은 경기. 3장은 물가. 이다.


2장 경기.



-----------0.step 경기와 물가란?
얼핏보면 경제의 기운, 물건의 가격흐름 이라 비슷비슷하다.

경기가 좋다는건, 경제의 크기가 성장하고 있다는 걸 말한다.
보통은 수요가 많은건 올바른 경제의 크기의 성장으로 본다.

-----------1.step. 경기의 흐름과 재고의 흐름은 반대?
물건 수요가 많아지면, 소비가 늘고, 돈이 시장에 돌면서 기업은 그 돈을 (정상이라면) 설비와 미래가치에 투자를 하고
그럼 고용이 늘고 또 수입이 늘면서 물건 수요의 소비가 늘고

어쨋든 돌고 돈다.

그 과정에서 기업이 투자할때 은행은 기업에 빚을 내주고 돈은 실제 화폐말고도 커지고 커진다.
(이 때 보통 금리는 상승, 인플레이션이 보이니까 나라는 화폐를 축소 시키고자 금리를 올려본다.)

하지만!  계속 성잘할 수는 없지!
나라의 정책이든, 이제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든,

많이 부푼 경기는 다시 수축하기 마련이다. 보통 금리가 올라서 빚을 갚는다던지. 아니면 이제 재고가 많이 쌓이면서 다시 투자와 공급을 줄인다던지.
그리고 다시 꺼꾸로 공급을 줄여나간다.
그럼 이제 경기는 안좋다. (=경기가 줄어든다.). 저 흐름은 반대로 흘러간다.

----------2.step 일반적이지 않은 경기 흐름.
또 하지만! 항상 흐름대로만 되지 않는다. 돈의 많이 불면 기업과 소비자가 마냥 투자와 소비를 하지 않는다.
이때가 투기의 흐름이다 싶은 사람들은 부동산, 주식, 땅 과 같은 자산에 돈을 들이기 시작한다.

그럼 여기서 꼬이기 시작한다.

물가는 오르지만,  소비할 여력이 없어 재고는 쌓이고. 기업은 공급이 늘지 않고, 고용도 늘지않아 수입도 늘지 않아 소비도 늘지 않는다.
또 반대로 물가가 내려도 , 소비자는 빚을 갚느라 저축을 하느라 소비를 늘리지 않는다. (일본 잃어버린 30년 마이너스 금리 사례) 그럼 내수가 꽁꽁이 된다.

정통적인 정부의 재정정책은 (보통 금리 또는 공공건설 사업같은 세금으로 투자 소비 하는 SOC사업) 경기가 좋을때 금리를 올리고 경기가 나쁘면 금리를 내리지만
저렇게 예상치 못한 흐름일때는 정통적인 재정정책을 쓸 수 없다.

부동산 투기가 과열되더라도 금리를 올릴 수 가 없다. 돈이 시중에 많이 풀려서 특이 부동산에 몰려도 쉽게 금리를 올릴 수 없는 것이다.
이미 기업들도 빚이 많은 상태이고 이 상태에서 금리를 올린다면 기업들이 파산을 하게 될 위험과 그럴 경우 은행의 부도 이어저서 국가에서 외환이 부족해 국채도 못갚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이나 이런 국가에서의 외환은 귀신같은 글로벌 거대 투자들은 조금만 흐름이 나빠져도 우다다다 달려들어 더 나쁘게 만들수 있다.
우리나라도 IMF 시절 확 나빠졌었다.

유럽도 미국의 부동산 투기가 터졌을 때 무리한 투자금을 갚지 못해 확 나빠졌었다. (그리스 등 국가 부도,파산)

특이나 나라는 기업들이 해외에서 거래를 할 때 보증의 개념이다. 나라가 이 외환 보유액이 준다면 멀쩡한 기업도 해외에서 거래하기 쉽지 않아진다.
너네 나라 돈은 쓸모가 없어! 이런식으로. 막 1달러를 위해 지금 1400원 정도이면 막 14000원이 되야 거래해준다는 그런것이다.

우리나라의 경기 흐름은 1970년 대 이후로 크게 성장율을 보였다. 그러다 IMF를 겪었고 심지어 1차 오일쇼크때도 잘버텼는데 (워낙 우리나라 돈 환율이 낮아서 ㅎ , 그리고 오일로 제조할 깜냥이 안되서) 2차 오일쇼크때는 타격이 있었고 IMF이어졌다.

이때가 기업들은 수출호황으로 대기업들이 되었지만 , 기술 발전보다는 세계에서 질대비 낮은 가격으로 승부를 보고 있었다.
들어오는 돈의 흐름을 투자와 기술 개발보다는 부동산 투기에 앞썼고, 점점 가격 경쟁력도 좋아지지 않았을 때는 (2차 오일쇼크, 일본 엔저현상) 수출이 줄면서 은행 대출로 버티다가 우리가 망하면 나라도 망해? 모드로 나라 외환도 줄였다가 빵 터진 IMF

여러가지 글로벌 금융 문제들이 국내의 경기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보통 내수경제가 경기의 흐름이라면,  우리나라는 보통 수출이 경기의 흐름이다.
지금도 여전하고 아마 반도체 등이 주요 수출이고 여전히 우리나라는 석유와 원자재들을 적극 수입해야한다. 심지어 곡물도 손에 꼽히는 수입국이다. ㅎ
그래도 가전제품, 자동차, 핸드폰들을 주요 수출하고 있으니까 대단하다. 우리나라.

이렇게 수출 기반은 여전하고.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수출품개발 (AI 관련 물건일지. 드론일지. 문화사업일지..)은 아직 알 수 없다.
한국인들은 여전히 소비보다는 부동산, 주식 투자에 돈을 투자하기 바쁘다.  
어차피 한국이 내수경제로 먹고사는 나라는 아니니 다행일라고 해야할지.
이렇게 돈의 흐름이 투기성으로 가면 수출이 조금만 나빠져도 또 빵 터져버리는거 아닌지 걱정이다.
가득이나 이제 생산인구, 세금낼 인구도 적어질텐데. 뭐 어차피 세금도 대기업들 세금으로 부자들 세금으로 굴러가는 것 같긴 하다만.

이러한 투기로 현재 갈수록 양극화는 심해 지고 있다.


3장. 물가




물가에서 중요한 점은 가격은 철저하게 시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가계 소비 구매력에 영향을 받아 정해지고 물가를 형성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2장의 경기의 책구성과 비슷하다. 3장은

다만 물건 중에서도 중요하게 볼 물건 석유, 유가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심층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경제 기사와 더불어서 이론들을 설명해준다.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는 기사.
세계에 전쟁이 났다는 기사. (석유보유국)
한은의 물가상승률 전망 기사.
물가상승률과 소비자 체감이 다르다는 기사. 등등

그박에 금이나 구리 같은 주요 물건들의 시사점도 간단히 알려준다.

유가의 흐름은 크게 미국과 연관이 있다.
보통 산업에 석유는 매우 중요하다. 생산. 유통. 에너지 등 현대산업에서 두루 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은 막강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이런 유가 흐름을 달러 기준으로 거래하게 해냈다.
주요 거래 수단으로 달러가 금만큼 통용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석유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주요 석유국 중동에 미국은 지배력을 갖고자 한다.
주요 석유국에서 석유 생산을 맘대로 하면 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힘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석유는 정치경제적 이유가 된다.

전쟁과 패권싸움등으로 미국도 주요 석유 수출국이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석유 생산 외에도 셰일 오일(shale oil) 방식이 생산되면서 미국이 지금은 1위다.
그럼에도 중동은 여전히 미국과 정치경제적으로 밀접하다. 그 흐름속에서 여전히 전쟁 위험 중.

그밖에 러시아 또한 주요 수출을 하며 유럽에 전용 가스관을 통해 천연가스를 판매하고자 했는데.
이게 또 미국과 충돌이 일어난다.

그리고 또한 러시아도 전쟁중.

보통 전쟁은 어떠한 경제의 보상을 바라며 일어나기 마련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크림반도에서부터 엮이고 또 주요 밀가루 수출국, 천연가수 수출국으로
유럽과 전세계 경쟁에 영향을 미친다.

다행이도 코로나보다는 덜한 영향갖긴 한대.


경제가 이렇게 정치,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이다. 경기와 물가파트를 읽으면 이 부분을 많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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