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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휴직 후 한국 일상

D-14. 문화생활과 취미- 영화 탈주 극장 관람. 기타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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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영화관은 벗어나고 싶나보다. ㅎ

탈출과 탈주 ㅎㅎㅎ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를 보러 갔다.

 
탈주
“내 앞 길 내가 정했습니다”. 휴전선 인근 북한 최전방 군부대.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규남’(이제훈)은 미래를 선택할 수 없는 북을 벗어나 원하는 것을 해 볼 수 있는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준비한다. 그러나, ‘규남’의 계획을 알아챈 하급 병사 ‘동혁’(홍사빈)이 먼저 탈주를 시도하고, 말리려던 ‘규남’까지 졸지에 탈주병으로 체포된다. “허튼 생각 말고 받아들여. 이것이 니 운명이야”. 탈주병 조사를 위해 부대로 온 보위부 소좌 ‘현상’(구교환)은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규남’을 탈주병을 체포한 노력 영웅으로 둔갑시키고 사단장 직속보좌 자리까지 마련해주며 실적을 올리려 한다. 하지만 ‘규남’이 본격적인 탈출을 감행하자 ‘현상’은 물러설 길 없는 추격을 시작한다.
평점
7.9 (2024.07.03 개봉)
감독
이종필
출연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송강, 이솜, 이호정, 신현지



원래 계획은 아니였는데 기적의 P 로써, 영화 보러가자고 꼬셔서 갔다.

간 김에 부모님께 키오스크와 스타벅스 주문하는 법을 열심히 가르쳐 드리고 있는데..

영.. 소질이 없으시다.

과연 이거 어르신들도 할 수 있는게 맞는가.

키오스크 공부하러 간 스벅. 테니스 곰인형 갖고 싶었는데. 매진. 근데 저기 미니 오일도 팔더라? 귀엽다


영화의 시작은 제목처럼 주인공 = 이제훈 이 달리면서 시작한다.

와 덱스의 달리기 저리가라이다.

내가 본 영화배우중에 제일 열심히 멋있게 달리는거 같다. 거의 직각 직각 이다.

달리기의 정석



 




-영화의 이야기-


주인공은 기적이 J 이다. 그정도로 지도에 표시했으면 그만 탈북해도 될것 같은데...

다시 돌아간다. ㅎ

지도에 표시를 더 해야해서 인가 보다 ㅎㅎㅎ


그런데 역시 계획은 시간이 소요되고 시간이 소요되면 길어지고 길어지면 꼬리가 잡히지 ㅎ

걸렸는데

같이 도망가고 싶단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꼬인다.

분명 혼자 갔으면.. 그정도 준비했으며 .. 그정도 달리기에 그정도 임기응변이면

몸 성하게 갔을 놈이다. 주인공은


아무튼 같이 도망가지 않으려고 빠른 상황 판단도 했는데!!

훔쳐보는 저놈은

고집도 쎄다. 본인이 판 루트를 고집하면서 주인공보다 빨랐다.. ㅎㅎ

쟨 찐찐 P다

그렇지만 주인공마냥 능력이 되진 않으니까 결국 잡히고

주인공은 도와주려고 한다.


그래서 같이 잡힌다 ^^*


여기서 끝나면 영화나 주인공이나 그냥 그저그런 이야기인데...

심지어 달리기 마냥 되게 빠르게 전개되서

여기 까지가 영화의 도입이다.


 
구교환
직업
영화배우, 영화감독
소속
나무엑터스
사이트
유튜브, 공식사이트


이제 상대역  구교환이 나온다.

처음부터 쫌 이상한? 남자 답지 않게 나온다.

립밤을 끈적하게 바른다 던지.


자꾸 지나치게 이제훈이랑 가까이 붙어서 대화를 한다던지..

그리고 피아노를 참 섬세하게 친다던지..



영화에 송강도 나오는데, 그렇게 자세히 이야기가 나오진 않지만


일단 송강은 구교환의 피아노 연주와 엮여있고,

러시아 시절을 함께 보냈으며

피아노 실력을 비웃었다.? 암튼 예전 만치 못하다고...



아무튼 그 구교환이 등장하면서 어떻게 이제훈은 이해타산에 맞게 살아남는다.

그리고 나름 ㅋ 운전수 일을 하며 살수 있도록 미래도 탕탕 정해준다.

보니까 둘은 이미 구면이 였다!



아아 영화적 이런 우연 ㅎ


그런데 주인공이 포기를 안하니까

그런데 구교환도 포기를 또 안하니까

열심히 도망가고 열심히 쫒아간다.

그래서 총격도 많고 액션도 많고


도망가는게 이상하게 연출도 빠른 느낌이라

후다다닥

속도감있어서 재미있었다.


물론, 중간에 살짝 김빠질때도 있었지만,


마지막도 후다다닥이라 공감하는데 윙? 싶은 면도 있었지만


마지막 주인공이 늘 품고 다디던 책 표지에 적힌 편지의 -피아노형- 을 보면서

공감을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다!



-영화 후 느낀점-



영화의 스토리는 대충 이렇고.. 어떻게 보면 북한에서 남북하는 이야기 인데

상대역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거기라고 다를꺼 같냐고?

주인공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래도 실패를 할수 있는 곳으로 간다고. 나는 실패를 하러 가는거라고.


그 대사가 가장 인상깊었고 마음이 찡했던 것같다.

우리는 많은 기회와 교육의 환경도 잘 갖추어졌지만, 누구하나 이걸 행복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하진 않는것 같다.

오히려 누구보다도 내가 갖지 못한 다른 물건들 , 권력들, 특권 의식을 부러워 하지 않는가?
그러면서도 누구보다도 시도하기를 두려워한다. 자유가 주워졌지만 실패할수도 있으니까?

실패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건 굉장히 감사한 일이다.

내가 한 행동이 비록 실패를 하게 되더라도 참 감사한 일이다.

내가 이렇게 실패할 수 있는 일도 시도할 수 있도록 기회가 허락 하지 않았나?

나는 실패를 하더라도 언제든지 또 다른 실패를 또 해볼 수 있지 않나?

실패 후 잘못되더라도 속상해 하지 말자. 이런 기회에 감사해보는게

더 많은 것들 해볼 수 있는 원동력이다.


나이가 한살 한살 먹어간다는건 실패를 참 두려워 하는 일이다.

그래서 주인공의 저 대사가 더 슬프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


-평일 오전 극장가-

지금 그래도 대학생들 방학 기간 아닌가?

 

내가 신도림을 가서 그런거지.. 사람들이 정말 없었다. 

 

이게 가장 인기있는 영화라는데.. 

 

심지어 영등포도 비슷한 시간 50명정도만 차 있었다. 

 

작은 관에서 보긴했는데 .. 조금 씁쓸했다.

 

종이 문서의 인기를 영화가 뺏어간것처럼 이제 영화의 인기를 OTT가 뺏어가는건가..

 

사람들이 즐기는건 매한가지긴 한데.. 

 

다같이 보면서 즐기는 그 느낌이 사라져가는것 만 같았다. 

 

영화산업 죽지마 ㅠ 

 


 

 

 

이제 오후 바쁘게 기타 강습 갔다.

 

이제 두달은 되가는 것 같은데...

 

아 클래식 기타는 괜찮았는데 영 아니다.. 

 

오늘 50분 강습이 90분 같이 느껴졌다.

 

맨날 맨날 되돌이표야 

 

선생도 오늘 날 가르치며 무척이나 힘들어보였다..

 

그냥 포기하고 하면 아 좀 나아진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데..

 

아니 취미니까 그냥 좀 포기하고 가르치면 진도도 쑥쑥 

 

그러면서 좀 늘지 않을까 싶은데

 

너무 FM이다.

 

 

그래..

 

그리고 내가 너무 안일하겠지 

 

연습을 자꾸 안해서 오니까

 

강습할때마다 손끝이 아프다 ㅠㅠ 쇠줄 이놈

 

그냥 클래식 기타만 배울 껄 그랬나. 어쿠스틱 기타 노노

 

그땐 이렇게 진도 나가는게 어렵지도 않고

 

그렇게 더디다는 생각도 안들었는데

 

심지어!! 말도 안통해도 그랬는데..

 

 

여전히 G코드 Am9 ? D코드 뱅글 뱅글이다

 

업스트로크 , 다운스트로크

 

그러다 갑자기 위엣부분만 쳐보기, 아랫부분만 쳐보기 

 

ㅎㅎㅎㅎ

 

일렉으로.. 바꿔? 봐야하나 ㅎㅎㅎ

 

 

맘에 드는 피크를 골랐다.

 

피크없이 맨손으로만 연습했는데 ! 드디어 하나 장만하려고 했더니

 

와 칼같에 

 

이쁜 실내 나무 인테리어. 나도 저거 꾸미고 싶다 ㅋ
이쁜 피크 ㅎ 보라 거북이

 

1mm 넘는거 이거는 일렉용이래 

 

어쿠스틱을 이걸로 치면 소리가 둔탁해서 안된데

 

근데 이게 이쁘다구!! 

 

0.5mm 빨간색이라 너무 싫다고

 

연습도 1mm로 못하게 해서

 

그냥 가느길에 절충으로 0.6mm 하나 더 샀다..

 

그래, 연습때 이걸로 하든지 해야지

 

 

 

 

 

 

 

오호, 이제야 태그 입력 방법을 알았다.

 

티스토리는 태그에 #을 직접 쓰지 않는다. 

 

여러개를 구분해 넣고 싶으면 tap키 이용.

 

그리고 최대 10개만 가능하다 ..

 

#기타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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