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휴직 후 한국 일상

D-10. 관악구청 여권만들기 -팀홀튼 커피, 서울대입구 알라딘, 여행준비

98764_Log 2024. 7. 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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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만들러 관악구청에 갔다.
여권은 구바구인지 모르겠다만, 일단 구청에서 만들어주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관악구청으로 갔다.
어제 새벽에 무지하게 내린 비는 오늘 오전에는 잠잠했다. 다행이다.

관악구 GTX-D 연결되는구나 좋겠다.


장화에 크로스백 무장에 텀블러 크로스까지 든게 많이 오전 내내 왔다갔다 해서 피곤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서울대입구 가니까 반가웠다.
그리고 참 많이 변했다.
확실히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있으니까 그래도 거리 상권이 바뀌면서 계속 들어올 수 있나보다.

여기만 그대로다. 우측길도. 직진길도 다바뀜. 아 뒷길은 좀 그대로 ㅋ


기다리면서 스타벅스나 가야지 했는데 마주변 팀홀튼 커피 집이 보였다.
와 말로만 듣던 그 캐나다 커피? 메이플 커피?
그냥 빨간 로고의 커피집은 모집 눈길을 잡던데 나의 촉은 좋은가보다.
인터넷으로만 봤는데. 서울역도 생겼다고 자주 본거 같은데 그게 서울대입구도 생겼네?
와.... 우리 동네 눈감아 ㅠㅠ....

아무튼 열심히 걸어서 갔는데 와우
가격 개 비싸.

스벅보다 비싼 느낌이였다. 나름 메이플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래서 시럽 든 커피 좀 먹어보려고 했는데.

늦게 봐서 프렌치 바닐라 라떼 먹었다.

요건 쫌 스타벅스 신메뉴 프렌치 바닐라 라떼가 생각났다. 오? 그러고 보니 이름도 똑같네?
이거 설마.. 팀홀튼 때문은 아니겠지??

아무튼 커피는 단거니까  좀 던단 기본 도넛빵이랑 고라서 먹는데
오 도넛은 싸대? 2천원 ㅎ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5천9백원이다.  작은사이즈^^
와 근데 ㅋㅋ 나온거 보니 도넛 참 작았다......
아 이거저거 다른맛도 궁금한데 너무 해 .. 너무 비싸 ㅠㅠ



처음엔 사람도 좀 적고 큰 매장이라 더 그래보였나. 직원은 한명밖에 안 보여서 뭐지 금방 망하나 걱정했지만
역시 스벅만큼은 아니지만 그래, 평일 오전에 이정도면 소소지 싶었다.
텀블러도 유행별은 아니고 그래도 취향별 브랜드를 고를 수 있는 카페.
내가 쓰는 텀블러 종류도 있었다. ㅎㅎ 킨토킨토 ㅎ



아침에 강제로 8시 기상해서 비몽사몽이여서.
후다닥 어쨋든 커피 먹고 여권 서류 적으러 갔다.

근데 정말로 여권 서류 적는게 간단했다 ㅎㅎ

그냥 이름.주민번호.연락처. 위기상황시 연락가능한 보호자 연락처. 서명 뿐

단 사진1매 주민등록증은 필수 지참이다.


허무하게 신청했고 접수하고 나면 번호표 뽑고나서 또 여권민원부서해서 처리해준다.
이상하게 접수하는데랑 처리및 결제해주는데가 다른곳이다 ㅎ

여권은 보통 1주일에 걸려서 발급이 가능하고. 완료되면 연락을 준다.
그리고 바로 안 찾아가도 6개월 내로 언제든지 찾으로 오면된다.

찾는곳은 또 저 두군데랑 다른 여권 받는곳이 따로 있다. ㅎ

그래도 뭐 거리가 다 붙어있어서 멀리 가진 않지만 참 여권하나가 분업화 되어 있다 ㅎㅎㅎ

민원의 세계란......

어떤건 한명이 이거저거 다하고 이런건 또 한개를 세명이 요래저래 나누고 ㅎ


암튼 7월 1일자로 발급비는 3천원 싸졌다.

10년 56매가 아마 5만원 ㅎ 28매가 4만7천원일거다.


가는길에 캐치한 알라딘에서 여행책을 뒤졌다.
그런데 신기한게 다른덴 다 포장되어 있었는데 서울대입구 알라딘은 유럽책도 그렇고 이탈리아도 그렇고 포장이 안되 있어서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이탈리아 남부 , 로마 - 소렌토- 포지타노 - 아말피 보고 있는데 샀으면 아까울뻔

소렌토 쫌 몇장있고 나머지는 ㅠㅠ 진짜 몇장 없다.

그래서 그냥 후다닥 눈으로 훑고 내려놨다.



책에도 숙소 정보가 없으니까 집에 돌아와서는 거의 몇시간동안 아고다 인스타만 판거 같다.. 눈이 빨갛다 ㅠㅠㅠ

낼 눈검사하러 가야되는데.. 에라잇


그래도 찾아봤던거 공유

+1
호텔 나이스 (가격 30만원대, 343460원 )
검정타일의 역근처 호텔 테라스가 있는 작은방의 가성비 호텔이다.

+2
그랜드 호텔 드 라빌 (가격 50만원대, 527560원)
바닥에 유럽 해양지 같은 타일이 있는 우드 가구가 있는 호텔이다.

+3
카사 루치아 (가격 50만원대, 549548원)
자연친화적 호텔 ㅎ 복불복이다. 운좋아서 화장실도 괜찮으면 자연친화적 . 운나쁘면 화장실이 정말 자연이 되는 호텔

+4
메종 라 미네르베타 (가격 90만원대, 100안됨 ㅠ)
진짜 이쁘다. 근데 1박에 너무 비싸.
하얗고 해양분위기 나고 인테리어도 이쁘고 로비도 컬러플 모던 미술관 마냥 디자인이 잘되어 있다.
내가 부자면 여기 갔다!

+5
호텔 미켈란젤로 소렌토 (가격 45만원대, 446518원)
아고다에서 광고하고 있는 호텔
나름 아고다 광고의 효과인가 박리다매의 한국인들이 많이 간 호텔같은데
사진으로 보면 돌이긴한데 우드 가구와 더불어 너무 옛스러보였다.
화장실에 욕조도 있는 호텔
아마 첨에는 좋은 호텔인데 오래된 호텔의 느낌이다.
이 가격에 조식 포함 호텔 내  수영장도 있다.

+6
소렌토 컬러스앤스위트 (가격 30만원쯤, 298653원)
5보다 저렴하고 새롭게 한국인이 개척한 호텔인거 같다.
하지만 조금 더 신상이지만 5보다는 호텔보단 도미토리? 모텔?같은 느낌의 호텔
그래도 컨셉의 충실에서 컬럼감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의 호텔이다.
후기들도 깨끗하다고 했다.

저 중에 난 뭘 결정해야할지 고민고민 투성이였는데

찾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ㅎ 그래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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