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 YES 중고서적 - 중고서적 판매하기 , 구입하기
장마철이다. 날씨가 참 궂다.
주말 내내 여느 날과 다름없이 보냈으니까, 이제는 평일에 휴직자답게 알차게 보내겠다! 결심하고
어제 첫날 집안 청소, 이불 빨래, 강아지 개별산책, 목욕시키기 , 운동하기! 버핏 20개 스쿼트 50개!
불안 불안 인수인계 카카오톡만 보면서... 하루가 순삭이였다.
이렇게 보낼 순 없으니까! 또 결심하고
미라클 아침으로 기상 후, 샐러드 + 롤케익 + 스타벅스 커피로 시작!
스쿼트도 20개 하고 어깨 운동도 20개 했다 뿌듯~

아무래도 강아지가 눈치를 챈것 같다. 귀신같이.
원래 평일에는 징징대지 않고 잘지냈는데 잘시간인데 자질 않는다...

어차피 유럽으로 나가 기 전, 여행책을 살 생각이였으니까
지난 번 구매한 거의 다 읽은 중고서적을 가지고 또 스타벅스 2시-5시 이벤트 참여할 텀블러도 챙기고
나갈 준비했다.
무려 인터넷 검색도 다했다. 여행도서가 있는지.. 알라딘 목동점으로.
살을 빼겠다! 운동을 하겠다! 란 의지로
선크림 중무장과 자전거를 밣고 가는데...
잔잔히 비가 온다. ㅎㅎㅎ
살포시 따릉이 반납하고 우산펴서 걸어갔다. 오목교역 1번출구로
지하철역과 중고서점은 연결이 되어 있다. ㅎ
그런데말이지.. 아무리 찾아도 B섹터가 보이지 않았다.
점원에게 정말 묻고 싶진 않았는데, 한바퀴를 다 돌아도 B가 없어서 물어봤다.
혹시 여기 이 여행도서는 왜 없을까요? B섹터로 보이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ㅎ
ㅎ
ㅎ
다른 도서점으로 잘못본것 같다고 했다.
나도 모르게 중고서적 하면 알라딘인줄 알았는데.
심지어! 알라딘 목동점하니까 검색이 되었는데.
이곳은 알라딘이 아니다 ㅎ YES24 중고서점이였다.
알라딘 목동점은 어디지...??
나처럼 헷갈린 사람도 많겠지...?? (직원이 무려! 헷갈림을 빠르게 알아차렸다.)
어쨋든 내가 이용한 곳이 YES24 였다니 빠르게 받아들이고 여행 코너 쪽을 물어봤다.
H와 D 코너 사이, 가보니까 여행도서 쪽은 책꽂이 한줄도 되지 않는다.
해외여행, 국내여행, 여행수필 모두 합해서 말이다.
되게 작구나... 일단 있는건 지그재그 여행밖에 없어서 이거라도 구매했다.
여행도서는 둘다 정가의 반값!
나름 23-24년도 반영한 최신판인데도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
-해시태그 동유럽 한 달 살기 , 정가 18,900원 , 판매가 9450원
-해시태그 폴란드 한 달 살기 , 정가 18,900원 , 판매가 9450원
두 책 모두 미리 볼 수 없도록 꽁꽁 투명하게 포장되어 있다.
내용을 미리 보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포장이 책을 깨끗히 보관한다는 느낌도 들어서 좋았다.
그리고, 나도 중고서적을 판매하려고 하는데
내가 팔 책은
- 챗GPT 거대한 전환 , 정가 19,000원 , 판매가 13,300원
- 저자
- 김수민, 백선환
-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 출판일
- 2023.03.27
나름 핫한 AI, 챗 GPT 책이였고 23년 3월에 발매한 1년정도 된 책이였는데 ㅋㅋ
나도 6개월 전 신책으로 저 판매가로 구매하긴 했다만...
매입가는 과연!!!
2,900원 ㅋ

무려! 품질상태를 최상으로 해준것이다. 최상이 아니라면.. 과연 얼마란 말인가..
그냥 팔지 않고.. 주변 사람에게 나눠 줬어야 했을까? ㅎ
일단 이미 거의 다 본 적이라. 나의 목적인 챗 GPT의 시장 현황을 다 보긴 본 책이고
이미 이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계속 가지기에는 소장의 의미가 없었다.
다시 들고가기엔 책이 너무 무거우니까 판매하기로 햇다.
나는 저책을 만원에 봤구만.. 앞으로는 그냥 스마트 도서관을 자주 이용해서 책을 읽어야겠다.
그래도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현금으로 받을 것인지? YES포인트로 받을것인지? 알려준다.
현금보타 포인트가 20% 정도 더 준다.
포인트로는 3480원. ㅎ
영수증 보니 처음으로 판매해봐서 10% 추가 해주었다보다 290원
총 나의 포인트는 3,770원이 되었다.
대신 포인트는 5000점 이상이 되야 쓸수 있다고 했다.
온라인에서는 전환을 한 뒤에,
오프라인에서는 휴대폰 번호로 인증을 한 뒤에.
뭐 여행책 다시 팔러 와야하니까 굳이 당장 쓸 필요도 없어서 나는 포인트로 했다.
서점에 가면서 목적 외에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았다.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기라는 책도 있고 ㅎ
- 저자
- 안동수(풍요)
- 출판
- 아틀라스북스
- 출판일
- 2023.09.25
뭐 구글애즈에서 일해봤으니까,
후다닥 목차 보고 앞에 개념 건너띄고 목차2부터 훑었다.
그리고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개정판) 도 있었다.
요건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 훑어도 모르니까 같이 구매했다.
마침 올해 5월 7월 나온 따근 따근한 신간이다. ㅎㅎ 글감검색에도 최근판화면이 아닌거 보니.
나도 한번 천천히 쭉 읽어보고 경제 기사를 보면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지고 싶다.
경제 용어도 IT 용어 만큼이나 어려운 점은 있지만 한번 배우고 나면 더 정확하게 보이는 면도 있으니까.
그래서 두 책 중에 고민하다가 아래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을 골랐다.
나는 앱을 코드로 만들고 싶은데, 한번도 개발을 안해봐서 볼만한 서적이 없나.
IT쪽도 기웃기웃거렸는데.
책장 2,3장이나 있지만 보통은 오라클과 파이썬 내용들이였다. 그리고 간간히 네트워크 미래 라며
네트워크랑 관련된 최신 도서들도 있었다. (벨에서 출간한거고 유명한 네트워크 회사 이름도 같이 적혀있었다.)
ㅎㅎㅎ 읽으며 학습해보기엔 아무리 봐도 무리 ㅎ
개발은 가깝고도 멀게만 느껴진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매장안에 손님들이 테이블에 앉아서 조용히 책읽는 사람들로 만석이였다.
내가 방문한 시간에도 보통 어린이 도서들을 여러개 판매하러 온 사람들이 자주 보였다.
그래도 책읽는 사람 때문인지 매장이 매우 조용해서 책을 둘러보기 너무 좋았다.
간간히 보이는 공부템 메모지들, 팬시템 보는 재미도 좋고 ㅎㅎ
와. 이렇게 글을 처음 써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내가 과연 얼마나 할지 모르겠다 ㅎ ㅎㅎ